“총성 3~4번 울렸다”…참석 기자가 말하는 ‘트럼프 암살 시도’ 당시 상황 [현장영상]

2026-04-27 09:5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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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장엔 트럼프 대통령 내외와 주요 내각 인사, 언론 관계자들까지 약 2600명이 모여 있었습니다.

잇따른 총성과 비명 속에 극도의 혼란이 빚어졌는데, 현장에 있었던 워싱턴포스트 제임스 호만 기자가 채널A에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쓰러진 의자들과 함께 바닥에 엎드린 참석자들이 엉겨붙어있고, 비밀경호국 직원들이 주변을 수색하듯 테이블 사이를 분주히 움직입니다.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은 겁에 질린 듯 의자와 테이블에 몸을 숨겼고 곳곳에선 접시와 컵들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제임스 호만 워싱턴포스트 기자는 테이블 아래로 피신하면서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를 만큼 긴박한 상황이었다고 전합니다.

[제임스 호만 / 워싱턴포스트 기자]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만찬에서 이제 막 샐러드를 치우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연회장에 많은 사람이 있었고 문 바깥쪽에서 총성이 들렸습니다."

행사장의 소음 속에서 총성이 몇차례 이어졌고 이어 경호인력이 들이닥쳤습니다.

[제임스 호만 / 워싱턴포스트 기자]
"3~4번의 총성을 들은 것 같아요. '탕 탕 탕 탕'하는 소리였어요. 무서웠어요. 출입기자들은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암살 당할 뻔했을 때를 떠올렸어요."

당시 행사를 준비하던 호텔 직원들도 급하게 대피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로널드 로스페글레오시/호텔 직원]
"모든 직원들은 주방으로 이동하라고 말했어요. 우리는 모두 주방에서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고 잠시 후 비밀경호국이 도착했습니다."

연회장 밖에도 대혼란이 한차례 이어진 가운데 행사 참석자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