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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km 헤즈볼라 지하터널 발견…450t 폭탄 투하
2026-04-29 19:02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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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바논에서 지하터널이 발견됐는데, 무려 길이가 2km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자금을 받아 만든 헤즈볼라의 테러거점이라며, 450톤 폭탄으로 폭파시켰습니다.
김동하 기자입니다.
[기자]
좁고 긴 지하통로를 따라가자, 촘촘히 어어진 여러 개의 방으로 연결됩니다.
복도에는 얼마전까지도 입은 것 같은 옷가지가 널려있고, 이불과 매트리스 같은 침구부터 각종 생활도구들도 보입니다.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소굴이라며 공개한 지하 터널입니다.
총 길이 2km 규모의 지하 터널 2개가, 이스라엘 국경에서 10km 거리에 있는 레바논 남부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 터널이 헤즈볼라의 테러 근거지라고 지목하고, 터널을 완전히 파괴시켰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오늘 우리는 헤즈볼라의 거대한 테러 터널을 폭파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테러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있으며, 수십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하고 있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폭탄 450톤이 투입된 걸로 전해졌는데, 폭파 순간 지면은 움푹 꺼지고, 화산이 분출하듯 시커먼 연기가 높이 솟아오릅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터널이 이란의 자금지원을 받아 10년에 걸쳐 만들어졌고, 이스라엘 공격을 위한 거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로켓 발사대와 지상으로 로켓을 쏘아올리는 수직 통로도 발견됐다는 겁니다.
이스라엘군은 지하 터널 말고도 옷가게 밑에 숨겨진 지휘소나, 무기를 숨겨놓은 구급차를 발견해 공개하는 등 헤즈볼라 시설에 대한 검색과 파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동하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김동하 기자 hd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