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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사형수의 마지막 노래…“왕좌 산산조각”
2026-04-29 19:3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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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결의에 차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남성들, 이란에서 반정부 활동 혐의를 받고 처형을 앞둔 사형수들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남긴 이들의 마지막 노래, 무엇일까요.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6명의 남성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뒷짐을 진 채 결의에 찬 표정으로 노래를 부릅니다.
[현장음]
"나는 신념이고, 반란이다. 나는 피를 걸고 맹세했다. 폭군의 왕좌는 산산조각 나리라."
영상이 찍힌 곳은 이란의 악명 높은 교도소인 게젤 헤사르입니다.
중범죄자들이 수감되는 시설로, 사형수들의 마지막 수감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6명은 반정부 활동 혐의 등으로 수감중인 사형수들로 사형 집행 전인 지난 2월 말 촬영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정권에 저항하는 모습이 한 인권운동가를 통해 공개되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에선 장기간 경제 제재로 인한 민생고로 지난 1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전국으로 확산됐고, 이란 정부가 강경하게 진압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를 산 바 있습니다.
이란 반정부매체는 최근 시위 재발을 우려해 이란 당국이 최고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현지에선 노동절인 다음 달 1일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신선미 기자 fres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