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아는기자]‘총수’ 김범석…쿠팡 규제 세진다?
2026-04-29 19:46 경제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아는기자 시작합니다,
경제산업부 김지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Q1. 김범석 의장이 총수가 됐다고요, 지금까지는 아니었던 건가요?
네, 쿠팡과 관련해서 오늘 '동일인' 이란 표현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기업의 실질적 지배자를 뜻하는 법적 용어입니다.
모두 아는 표현으로 '총수'라고도 하죠.
지금까지 쿠팡은 동일인이 '법인'. 회사 자체였어요.
이번에 개인인 미국 국적의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총수'가 된 겁니다.
Q1-1. 올해 갑자기요?
매년 심사를 하는데요.
김범석 의장이 총수가 안되려면 갖춰야할 요건이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 중 가족이 경영에 참여를 하지 않는 규정을 어겼다고 봤습니다.
등기 임원도 아닌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 씨가, 사실상 경영에 참여했다고 보면서 기존 결정을 뒤집은 겁니다.
Q2. 김 의장이 총수가 되면 뭐가 달라지는 거예요?
먼저 사회적 책임입니다.
당장 국회에서나 총수로서 출석을 요구받는 강도가 지금보다 더 세지겠죠.
올 초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 당시 김 의장은 '글로벌 CEO'임을 강조하면서, 국회 청문회에 안 나왔습니다.
대신 한국 법인 대표, 로저스 대표가 나왔었고요.
법적 책임 역시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총수로 여겨지는 김범석 의장까지 대상이 될 수 있는 근거가 생겼다는 겁니다.
Q2-1. 우리가 직접 쿠팡 감시도 할 수 있다고요?
네, 보는 눈도 많아집니다.
김 의장이 동일인이 되면 계열사 전반이 공시 대상이 되고 지배구조도 공개되는데요,
예를 들어 김 의장 아내는 대만계 미국인인데, 대만 쪽 친족들의 해외 계열사 지분도 공개해야 하고요.
계열사 간 일감 몰아주기나 해외 계열사 탈세 여부도 국세청이 들여다볼 수 있는 겁니다.
Q3. 쿠팡은 반발하고 있다고요?
네, 쿠팡은 "김 의장의 동생은 임원도 아니고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경영진이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임원급 보수를 받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정당한 월급이라면서 행정소송도 예고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미 미국 상장사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의무 등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