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자객 공천설’에 조국 답변은?

2026-05-01 19:2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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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연휴 첫 지역으로 경기 평택을 찾았습니다.

김용남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서인데, 그 지역엔 조국 대표가 있죠. 

합당을 함께 추진했던 두 대표, 충돌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새벽시간, 김용남 후보와 함께 평택항을 찾은 정청래 민주당 대표.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근무 중 이상무입니까? 근무 중 이상무랍니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
"대표님, 시나리오대로 좀 해주세요!"

전국을 돌 예정인 노동절 연휴 첫 날, 첫 일정으로 김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 겁니다.

지난 1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추진했던 정 대표지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월)]
"조국혁신당에게 제안합니다. 우리와 합칩시다. 이번 6.3 지방선거도 같이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조 후보를 견제하기 위해 '조국 저격수'를 자객 공천했단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남/더불어민주당 평택을 후보(지난달 29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정 대표가) '열심히 뛰어서 반드시 이겨라'(라고 했습니다.)"

조 후보는 정 대표의 자객 공천설에 말을 아꼈지만,

[조국/조국혁신당 평택을 후보(어제, YTN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
"정청래 대표님이 어떻게 그런 생각으로 하셨는지는 제가 알 수도 없고, 문의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김 후보를 향해선 "과거 민주개혁 진영에 독한 저격수 역할을 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한 친명 인사는 "친문 핵심인 조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경우 당권을 넘어 차기 대권설이 나오는 정 대표에겐 껄끄러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박형기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