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두고 열린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장동혁 대표와 송원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습니다. 여기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영상 메시지까지 보내며 보수 지지층 결집 메시지를 강조했습니다.
3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추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는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 뿐 아니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 당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국민의힘으로선 전날(2일) 부산 박형준 후보 캠프 방문에 이어 이틀 연속 영남권 현장 방문을 통해 ‘텃밭 수성’에 나선 것으로 해석 됩니다.
장 대표는 인사말에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된 인사들을 거론하며 “마음이 무거웠다. 공천과정에서 대구시민께 마음 상처를 줬고 걱정끼친데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 당 대표 책임이다”며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에 대해 사과부터 했습니다.
3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사무소 개소식 모습. 장동혁 대표, 송원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뉴스1
이어 마이크를 넘겨 받은 김문수 전 장관은 대구 지역을 의식한 듯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추 후보 지원 연설을 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세계 최강의 대민 산업혁명 이룬 분이 대구 출신 박정희 대통령”이라며 “지금 살아 계신다면 추경호를 찍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추 후보가 이명박 정부 시기인 2010년 5월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겸 비상경제상황실장을, 2011년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맡은 바 있습니다.
“제 어머니는 반야월 과수원집 딸이고 제 아내는 대구 여중·고 출신”이라며 대구에 연고가 깊다는 것부터 강조한 이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보수 심장이었던 대구가 민심 흔들린단 소식 듣고 가슴 많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며 “지금 대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말만 거창하게 하는 정치 시장이 아니라 경제 시장이고 추경호가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