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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정원오, 자영업자에 훈계하듯 접근”…정원오 “오세훈 ‘부동산 지옥’ 발언 염치도 없어”

2026-05-03 14:31 정치

 3일 오전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뉴스1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들 간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이른바 ‘자영업 컨설팅’ 발언을 비판했고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한 오 후보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우선 오 후보 측은 지난 달 25일 정 후보가 남대문시장 상인과 나눈 대화를 문제 삼았습니다.

당시 정 후보는 '장사가 너무 안된다'는 상인에게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 장사가 왜 안 되냐"라며 "소비 패턴이 바뀐 거니까 컨설팅을 한 번 꼭 받아보라"라고 말한 것을 들며 "시민을 가르치려는 태도"라고 지적, “시민들에게 낮은 자세로 다가가 무엇을 도와드릴 수 있을지 (물어보는 것이) 시장 후보자로서 더욱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 측은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행정가인 정 후보가 즉석에서 여러 대안을 제시해 본 것”이라며 전문가 컨설팅을 합쳐 남대문 시장의 잠재력을 터뜨려 보자 취지라는 식으로 반박했습니다.

반면 정 후보 측은 오 후보가 2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를 방문해 “정 후보가 당선된다면 이재명·정원오 조는 문재인·박원순 조보다 훨씬 더 (심한) 부동산 지옥을 초래할 것”이라는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형남 상임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은 “오 후보 때문에 이미 부동산 지옥에 살고 있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감히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 없는 노릇”이라며 “염치도 없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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