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이란 선박 나포, 우리 해적과 같았다” 발언 논란

2026-05-03 09:13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항만 봉쇄 과정에서 미 해군의 선박 나포를 두고 “해적 같다”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에서 최근 미군이 이란 관련 선박을 나포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 선박을 장악했고 화물과 석유를 모두 가져왔다”며 “매우 수익성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해적과 같다. 어느 정도 해적 같지만 장난은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FP통신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선박과 화물, 석유를 모두 가져왔다”, “매우 수익성 있는 사업이다”라고 발언하며 해당 작전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선박 나포를 경제적 이익이 있는 행위로 묘사한 점이 강조됐습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달 19일(현지시각) 미 해군이 오만만에서 미군의 해상 봉쇄선을 뚫고 지나가려던 이란 국적 선박 ‘투스카’호를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발언이 군사 작전의 정당성과 윤리성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해당 발언이 “국제법과 전쟁 수행 방식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대이란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비유를 넘어 군사 작전의 성격 자체에 대한 논란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외신들은 국제법 문제와 전쟁 수행 방식,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발언의 직설성이 갖는 정치적 파장을 핵심 쟁점으로 짚고 있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