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현장의 ‘하트시그널’…“숨 가쁘게 뛰고 사랑하라”

2026-05-04 13:02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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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채널A에서 만든 첫 마라톤 행사인 제1회 하트시그널 러닝페스타가 5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제 빗속에서도 성황을 이뤘습니다.

10km 마라톤뿐 아니라 러닝을 끝낸 채로 그대로 로테이션 소개팅까지 이색 볼거리가 펼쳐졌는데요.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에도 몸풀기에 한창입니다.

달리기 후 작은 공연부터 릴레이 소개팅까지 진행되는 제1회 '하트시그널 러닝페스타'가 화제를 모았습니다.

[강혜민 / 참가자]
"'우중런(비 맞으며 러닝)'이 주는 재미가 꽤 있어서 오게됐어요. (여기) 풋풋한 느낌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현장음 (자막 반투)]
"3, 2, 1!"

참가자 5천 여명의 힘찬 출발 카운트와 함께, 활짝 웃는 얼굴로 10km의 여정을 떠납니다.

가양대교 반환 코스를 만끽한 참가자들은 돌아와 잠시 숨을 돌린 후 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서현·김정민 / 참가자]
"<통제 잘 해서 이렇게 쾌적하게 경험한 대회는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제 또래들도 많아서 좀 활기차고 재밌게 뛰었던 거 같습니다."

완주 뒤엔 새로운 만남을 마주하는 소개팅도 열렸습니다.

[현장음]
"<런닝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저 1년 됐어요. <아 1년 되셨어요? 전 얼마 안돼서….> 아~."

운동복 차림으로 몇 분마다 자리를 옮기면서 로테이션 소개팅은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에 충분했습니다.

[신중언 / 소개팅 참가자]
"좋은 (마라톤) 기록을 갖고 만나다 보니까, 조금 더 도파민도 있고."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석동은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