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국영 언론 “한국 선박 표적 삼았다”…정부 “선전 선동”

2026-05-07 18:5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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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이란 국영매체가 한국 나무호를 표적으로 무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이란이 쐈다는건지 알아봅니다.

부산 북갑 보수 진영 두 후보의 단일화, 부산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물어봤더니 3주 전과 확 달라졌습니다. 결과 잠시 후 알려드립니다.

경기도 전입 인구가 4년 만에 최대치로 많아졌습니다. 서울에서 못 버티고 나간 건지 알아봅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란 혁명수비대 의견을 대변해온, 국영 TV가 우리 나무호를 표적 삼아 무력을 행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는 분명히 이란 대사관이 군 개입이 없었다고 했었는데, 어떻게 된 걸까요?

피격을 단정짓지 않아온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인지 첫 소식으로 이현재 기자가 준비했습니다.

[기자]
이란 국영 언론이 한국 선박 나무호를 표적으로 무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현지시각 어제, "이란의 새 해상 규칙을 위반한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은 건 이란이 무력을 써서 라도 주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분명한 신호"라고 주장했습니다.

나무호 공격을 시인하는 듯한 보도인데, 이란 군이 개입한 게 아니라던 주한 이란대사관의 하루 전 입장과 180도 다릅니다.

대사관은 오늘 추가 입장문을 내 "프레스TV 기사는 외부에서 작성한 논평"이라며 이란 군이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는 혁명수비대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 내부 혼선 가능성과, 역할 분담 가능성을 모두 제기했습니다.

[반길주 / 국립외교원 교수]
"국가하고 군을 구분함으로써 국가가 짊어져야 할 책임을 약간 면피하려는(의도)…"
 
정부 관계자는 "국영 TV가 여론전 차원에서 선전 선동에 나선 걸로 보인다"며 이란 피격이 확실치 않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강유정 / 청와대 수석대변인]
"예인과 그리고 그 이후 과정이 지금 진행 중인 바 화재 원인 분석은 좀 더 시간이 소요된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나무호는 우리 시간으로 이르면 내일 새벽, 두바이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입항 후에는 중동 최대 수리 조선소인 드라이독 월드 두바이에서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와 수리 작업이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