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안 투표에 국민의힘 불참…왜?

2026-05-07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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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 본회의에 39년 만에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이 올라왔는데,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계엄 옹호 정당이라고 맹폭을 퍼부었는데, 국민의힘은 왜 반대할까요?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우원식 / 국회의장]
"헌법 개정안이라는 중차대한 안건인 만큼 조금 더 기다리도록…"

[우원식/ 국회의장]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이 투표에 불참하면서 헌법 개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개정안엔 부마 민주항쟁과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계엄 요건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화 운동 전문 수록이 선거용입니까? 정상적인 사고 체계를 갖춘 공당이라면 있을 수 없는 망동입니다."

[천준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국민의힘이 표결에 참석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결국 하나입니다.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개헌안 내용보다 방식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제대로 논의하자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개헌 길터주기라는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이번 개헌으로 길을 닦고 장기 독재 개헌으로 끝까지 가보겠다는 것입니다. 개헌을 하겠다면 먼저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를 선언해야 합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내일 오후 다시 개헌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강민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