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뚫은 유조선 서산 도착…선장 “조용히 통과”

2026-05-08 13:57   국제,경제

 지난달 13일 봉쇄상황에서도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몰타 선적 오데사(ODESSA)호가 8일 오전 10시께 충남 서산 대산 앞바다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한국도선사협회 대산항도선사회 제공)

8일 오전 10시께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몰타 선적 오데사(ODESSA)호가 충남 서산 대산 앞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오데사호는 지난달 17일 봉쇄상황에서도 중동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21일 만에 이날 서산 대산항에 입항해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오데사호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선사의 도선을 받아 부두로부터 5.4㎞ 떨어진 해상계류시설에 접안해 송유관을 통해 9일 오후 3시까지 HD오일뱅크 저장탱크로 원유를 보낸 후 싱가포르로 떠납니다.

길이 274.2m, 폭 50m, 높이(최대) 51.878m의 오데사호는 인도와 필리핀 국적 승무원 총 28명이 승선해 있으며, 지난달 16일 아랍에미리트 코쿠아일랜드항에서 출항해 다음 날인 17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오데사호 선장(인도 국적)은 당시 호르무즈 해협 통과 당시 상황에 대해 "휴전 중이어서 전혀 문제없이 조용하게 통과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