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트럼프 대통령까지 엮인 ‘엡스틴 파일’ 본격 분석…전 세계 유명인이 줄줄이 거론되는 판도라의 상자, 大공개

2026-05-08 14:05   연예

오는 10일(일)에 방송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에서는 전 세계를 뒤흔든 ‘엡스틴 파일’ 스캔들을 집중 조명한다.

지난 1월, 미국 법무부가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틴 관련 자료를 무려 300만 쪽 공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영상 2천 개, 사진 18만 장까지 그야말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상황. 영국의 전 앤드루 왕자부터, 빌 게이츠, 빌 클린턴, 스티븐 호킹,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인물들이 줄줄이 거론되며 파장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는데. 심지어 지난 4월에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생방송에서 “엡스틴과 나를 엮지 말라”며 직접 나서는 초유의 상황까지 벌어졌다. 제프리 엡스틴, 그는 도대체 어떤 인물이었길래 정·재계를 쥐락펴락하며 거대한 범죄를 벌일 수 있었던 걸까. 전 세계 권력층을 뒤흔든 최악의 초대형 스캔들, ‘엡스틴 파일’의 충격적 실체를 이만갑에서 낱낱이 파헤쳐본다.

정·재계를 넘나드는 화려한 인맥을 구축한 엡스틴의 네트워크는 무려 북한으로도 뻗쳤다. 엡스틴 파일 속 전 프랑스 대통령의 보좌관 올리비에 콜롬과 나눈 이메일에서 "북한 사업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엡스틴이 "매우"라고 답했으며 2018년 북미정상회담 때는 북한 부동산 투자 관련 문의도 오간 것으로 확인됐는데. 엡스틴이 북한에 관심을 보일 당시, 북한은 개방만 된다면 막대한 개발 가치와 지하자원을 품은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주목받았다고. 이만갑 출연자 정유나 씨는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의 수행비서로 활동 당시 북한에 투자하고 싶어 하는 많은 기업 오너들을 만났다고 밝힌다. 북한까지 손을 뻗으며 위험한 '확장'을 노렸던 제프리 엡스틴의 상상 초월 행보를 이만갑에서 들어본다.

화려한 인맥과 막대한 재력을 자랑하며 끔찍한 범죄를 벌이던 엡스틴은 결국 집요한 탐사 보도에 의해 2019년 뉴욕에서 전격 체포됐다. 플로리다 지역 언론이었던 ‘마이애미 헤럴드’가 끈질긴 추적 끝에 엡스틴의 범죄 행각을 밝혀낸 것. 그리고 엡스틴이 카리브해에 위치한 자신의 사유지이자 일명 ‘악마의 섬’으로 불린 리틀 세인트 제임스에서 수십 년간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성 착취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는데. 그 곁에는 범행을 함께 키워온 숨은 여성 조력자, 길레인 맥스웰이 있었다고. 맥스웰은 어린 소녀들에게 접근해 신뢰를 얻은 뒤 엡스틴에게 연결해 주는 역할을 맡으며 범죄의 판을 조직적으로 확장해 왔다고 알려졌다. 또한, 엡스틴의 공식 사인은 자살로 발표됐지만 당시 교도소 관리 부실과 석연치 않은 정황들이 잇따라 드러나며 의혹은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오는 이만갑에서는 세계 최상류층 인맥 뒤에 감춰졌던 제프리 엡스틴의 충격적인 범죄 실체부터 그의 의문투성이 죽음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 거대한 미스터리를 집중 추적한다.

한편, 제프리 엡스틴이 사망한 뒤에도 전 세계를 뒤흔든 ‘엡스틴 파일’의 폭풍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미국 정·재계는 걷잡을 수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는데. 도널드 트럼프 측과 빌 클린턴 측이 서로를 향해 엡스틴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정치권 전체가 전면전에 돌입한 것. 특히 약 350만 건에 달하는 추가 문서가 공개됐음에도 일부 트럼프 관련 자료가 삭제됐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누군가 진실을 숨기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피해자 버지니아 주프레의 폭로는 또 다른 파장을 몰고 왔다. 그녀의 증언으로 영국 전 앤드루 왕자는 결국 왕실 직책에서 물러나는 치욕을 겪으며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다고. 현재진행형인 ‘엡스틴 파일’을 둘러싼 권력층의 충격적 연결고리와 끝없이 번지는 의혹의 실체를 오는 방송을 통해 알아본다.

전 세계를 뒤흔든 ‘엡스틴 파일’ 스캔들은 5월 10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