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헌 논의 결코 중단 안 돼…후반기 국회서 국민 약속 지켜달라”

2026-05-08 15:22   정치

 사진=뉴스1

청와대는 헌법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의 반대로 끝내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강유정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번 개헌안은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과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담고, 국가의 지역균형발전 책임과 계엄에 대한 국회의 통제 권한 강화를 명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난 12·3 불법계엄 사태의 교훈을 헌법에 반영하자는 국민적 요구였으며 여야 간 큰 이견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께 약속했던 개헌 논의가 결코 중단돼선 안 된다"며 "후반기 국회에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개헌 논의를 이어가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극한 대립과 정쟁을 넘어 협의 정치와 국민 통합, 사회적 화합을 복원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청와대는 앞으로도 시대적 과제인 개헌 논의를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계엄 국회 통제 강화, 지역균형발전 명시 등을 담은 개헌안이 전날 상정됐으나 국민의힘 불참으로 본회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처리가 무산됐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