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시간 뒤 백악관 연설…교전 중 이란 경고?

2026-05-08 18:5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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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6시간 뒤, 연설을 예고했습니다.

그 직전, 이란 지도부를 미치광이에 비유하고, 이란과 교전도 오간 상황입니다. 

연설 주제도 밝히지 않았지만, 확전인지, 종전 합의인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 전 세계의 눈이 다시 워싱턴으로 쏠립니다.

워싱턴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한국시각으로 내일 오전 1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이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어떤 내용이 담길지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인 다음날 이뤄지는 것으로, 이란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트럼프는 "미 구축함 3척이 포화 속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무 피해도 없었지만 공격을 한 이란에는 막대한 피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휴전 국면에서도 미국이 구축함을 투입해 긴장감을 높인 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두고 신경전에 나선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트럼프는 "이란은 미치광이들이 이끄는 나라"라며 "신속히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훨씬 더 강력하고 폭력적인 방법으로 제압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그들(이란)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휴전이 깨진다면 바로 알게 될 겁니다. 이란에서 거대한 섬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게 될 겁니다. 이란은 서둘러 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물밑 협상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란 외무부 측은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결정하는 대로 중재국인 파키스탄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정

정다은 기자 dec@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