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천정궁 방문 자백” vs 전재수 “무혐의 결론”

2026-05-13 19:1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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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장도 초박빙 양상으로 좁혀들고 있습니다.

박형준 후보는 전재수 후보의 통일교 의혹을 집중 부각하기 시작했고, 전 후보는 "박 후보가 네거티브에만 집중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서창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장 선거 첫 토론회,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전재수 민주당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캐묻기 시작하자 언성이 높아집니다.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어제)]
"천정궁에 가셨습니까? 안 가셨습니까? 그것만 말씀해 보십시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어제)]
"제가 다시 말씀을 드리지만…"

[박형준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어제)]
"천정궁 가셨어요? 안 가셨어요?"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어제]
"천정궁에 가서 만난 것은 수사 결과에 나와 있습니다. <그럼 가셨죠?> 조사 과정에서 일체의 불법적인 금품 수수가 없다고…"

토론회 직후 박 후보 측은 "그간 전 후보가 한 번도 인정한 적 없었던 천정궁 방문 사실을 자백했다"며 "전 후보의 거짓이 드러났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도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박상용 검사가 음식물 제공을 이유로 징계가 청구된 것에 빗대 "까르띠에는 무죄인데, 쿠크다스는 유죄"라고 비꼬았습니다.

전 후보 측은 "무혐의로 결론 난 사안을 물고 늘어진다"며 "박 후보의 조급함이 묻어났다"고 반박했습니다.

반격을 시사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어제)]
"박 후보가 의혹이 없어서 저희들이 네거티브 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할 게 차고 넘쳐요."

선거는 초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오늘 공개된 여론조사에선 전 후보가 43%, 박 후보가 41%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 11%p였던 격차가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습니다.

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

영상편집: 김지균

서창우 기자 realbr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