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휘청…조종사 대응에 박수 터졌다

2026-05-13 19:48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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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나리타 공항에 착륙하려던 대한항공 비행기, 강풍을 만나 휘청이자 다시 하늘로 오릅니다. 

비행용어로 고어라운드인데요.

아찔한 순간, 침착한 기장 대응에 일본 내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착륙을 위해 활주로에 접근하는 비행기.

강한 바람에 기체가 좌우로 크게 흔들리고, 아찔한 장면까지 연출됩니다.

결국 착륙을 포기한 채 다시 하늘로 올라갑니다.

지난 4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접근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강풍으로 인해 '고 어라운드', 즉 착륙을 중단하고 재상승했습니다.

인천공항을 출발한 여객기는 강한 바람에 1차 착륙에 실패한 뒤 이후 약 20분 간 상공을 선회하다 2차 착륙을 시도해 무사히 활주로에 내려앉았습니다.

당시 상황을 전하는 탑승객들의 후기가 SNS 상에 이어졌습니다. 

한 승객은 "기체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려 비명이 터져 나왔다"며, "무사히 착륙하자 기내에서 박수가 쏟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조종사가 매뉴얼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평가합니다. 

[김현덕 / 한국항공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승객의 안전을 위해서 고어라운드를 하고, SOP(절차)를 지켜서 잘 내린 것으로."

영상을 본 일본 네티즌들도 "굉장한 판단력이었다", "조종사가 멋있다" 고 칭찬하는 글들을 올렸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