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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줄어드는데, 황혼 이혼 ‘역대 최대’인 이유는?
2026-05-14 15:34 경제,사회
그래픽=뉴스1
국내 전체 이혼 건수는 6년 연속 감소하며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60세 이상 '황혼 이혼'은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8만 8130건으로 전년(9만 1151건)보다 3021건(3.3%) 감소했습니다.
1996년(7만 9895건) 이후 29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반면 장년층 이혼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남녀 모두 60세 이상인 이혼은 지난해 1만 3743건으로 전년(1만 2800건)보다 943건 늘었습니다.
199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황혼 이혼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4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황혼 이혼 증가 배경으로 인구 고령화와 기대여명 증가, 여성 경제활동 확대, 사회적 인식 변화 등이 꼽힙니다.
실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56.9%로 전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60세 이상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0.2%로 전년보다 1.2%p 올랐습니다.
노후 소득 기반도 과거보다 확대됐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여성 국민연금 수급자는 358만 8481명으로, 10년 전(182만 6146명)보다 96.5% 증가했습니다.
남성 수급자는 395만 9605명으로 전체 수급자 중 여성 비중은 47.5%에 달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