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랙호크 표적 삼아 드론 돌격…이란, 수도 방어 훈련 공개

2026-05-14 19:19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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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도 순순히 당하지만은 않겠단 각오입니다.

미국의 지상전 침공에 대비한 듯한 훈련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미군 특수부대의 상징, 블랙호크 헬기를 표적 삼아 드론과 로켓포로 격추시키며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다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군의 병력수송용 헬리콥터 '블랙호크'가 그려진 표적.

드론이 날아와 꽂히고, 표적은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입니다.

이번엔 이란 혁명수비대원이 로켓포를 어깨에 올려 조준을 하더니 블랙호크를 그린 표적에 명중시킵니다.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한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수도권 방어 훈련 모습입니다.

미군 특수전의 상징인 블랙호크를 격추시킬 능력이 있다며 지상전도 불사하겠단 의지를 과시하는 겁니다.

[무함마드 라술룰라 테헤란 사단장]
"순교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이름으로, '하메네이여,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복창하며 훈련을 시작합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담당 사단의 훈련 영상에는 오토바이와 트럭에 탄 대원들이 황무지에서 기관총과 기관포를 발사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소규모 부대끼리의 교전 상황에서 기동 타격 역량을 과시했다는 분석입니다.

미국과의 종전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미국과 국제사회를 향해 이란은 지상전도 불사하겠다는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편집: 이혜리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