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아닥”…곳곳 입단속 비상령

2026-05-14 19:28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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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가 다가오면서 정치권엔 '입단속 비상령'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후보들의 구설이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연고 없는 경기 평택을 보궐 선거에 출마해 '외지인'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자신을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 비유했습니다.

[조국 / 경기 평택을 조국혁신당 후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히딩크 감독이 뭐 우리나라 사람이었습니까? 근데 최근에 우리 홍명보 감독님에 대한 비판이 많지 않습니까?"

외지인 논란을 실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취지였지만, 온라인상에서는 "부적절한 비유다", "왜 히딩크 감독을 욕보이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튜브 방송 도중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욕설을 해 논란입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그니까 저 말은 뭐냐면 '장동혁 아○○ 닥○' 그 말씀하신 거예요. <너무 많이 나가셨고.> 아닥. 장동혁 아닥. 그 이야기잖아요."

부산 북구갑의 하정우 민주당 후보는 공약 발표를 하면서 지역내총생산액을 잘못 표기했습니다.

[하정우 / 부산 북구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북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액이 1억 2천만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부산시 전체 기초 지자체 중에 가장 낮습니다."

1억 2천만 원은 실제 수치인 1200만 원의 열 배 수준입니다.

하 후보 측은 "캠프 담당자의 수치 확인 실수가 있었다"며 사과했지만,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북구에 대해 아는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강준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후보들에게) 언행을 주의했으면 좋겠다고 몇 차례 공문도 나갔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솔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