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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 로고 지우기 인증…스타벅스 갔다가 사과
2026-05-25 18:59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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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스타벅스 움직임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로고를 지우는 인증 릴레이를 하고 있고, 한 프로야구선수는 스타벅스에서 경기장 보는 장면을 SNS에 올렸다가 뭇매 맞고 사과했습니다.
장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고무장갑을 끼고 스펀지에 아세톤을 묻혀 텀블러 표면을 문지릅니다.
[현장음]
"스타벅스 로고를 지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르게 계속 문지르자 초록색 스타벅스 로고가 서서히 지워지더니 마침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SNS와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스타벅스 로고 지우기' 영상입니다.
로고를 깔끔하게 지우는 데 필요한 재료와 가격 정보까지 공유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여론의 질타를 받으면서, 시민들도 로고가 들어간 제품을 쓰기가 부담스럽다는 반응입니다.
[고예원 /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 쓴다고만 해도 '아 뭐 이 시국에' 막 이런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가서 한번 사서 지워보려고요."
[이정기 / 강원 춘천시]
"실제로 저희가 받은 게(스타벅스 제품) 좀 있어서 어제도 쓸까 했는데 아 이거 쓰지 말아야지 이거 어떻게 처분해야 되나"
보냉 기능이 있는 스타벅스 텀블러를 체육관에 들고 가기가 부담스러워, 일반 물병을 챙겨가야 했다는 사연도 올라옵니다.
온라인 상에서 스포츠 선수 등유명인의 스타벅스 이용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 안현민 선수는 홈구장 외경 사진을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사진을 올리자마자사진을 찍은 곳이 경기장 근처 스타벅스 매장이라며 항의가 쏟아졌던 겁니다.
결국 안 선수가 직접 메시지를 보내 "생각이 짧았다"며"작은 소리도 나지 않게 조심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스타벅스 사용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장규영
영상편집: 정다은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