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 철거현장 붕괴…2명 사망·4명 부상

2026-05-26 15:50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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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서소문고가도로 철거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고가 철거 현장에서 원인 미상의 붕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망자는 50대, 60대 남성으로 추정됩니다. 심정지 상태인 50대 1명을 포함해 4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여파로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한국철도공는 "오후 2시36분께 서울시가 발주해 공사 중인 서소문고가도로가 무너지면서 서울역~신촌역 구간(서울역 북쪽)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며 "서울~신촌 간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공사 중 붕괴로 열차 운행 중지 등 상당한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17일부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1966년에 지어진 이 고가차도는 최근 정밀안전진단에서 붕괴 위험이 큰 ‘안전등급 D’ 판정을 받아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