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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잘못 탔다가…30m 높이서 4시간 동안 90도로 매달린 아이들 [현장영상]
2026-06-03 09:15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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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갤버스턴의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운행 도중 멈추면서 학생 8명이 약 4시간 동안 30m 상공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 ABC 계열 방송사 ABC13 Houston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5시 21분 쯤 텍사스 갤버스턴 플레저 피어(Pleasure Pier)의 롤러코스터 ‘아이언 샤크(Iron Shark)’가 상승 구간에서 갑자기 멈췄습니다.
당시 탑승객들은 약 100피트(30m) 높이의 수직 상승 구간에 매달린 채 고립됐으며, 모두 휴스턴 지역 중·고등학생들로 확인됐습니다.
갤버스턴 소방당국은 오후 5시 37분 신고를 받고 출동해 대형 사다리차와 안전장비를 이용한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구조대는 학생들을 한 명씩 하강시키는 방식으로 구조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탑승객은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난 오후 9시 쯤 무사히 지상으로 내려왔습니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장시간 햇볕에 노출돼 충격을 받았지만 큰 부상자는 없었으며, 탈수 여부 등을 점검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플레저 피어 운영사 측은 놀이기구가 초기 상승 구간에서 기계적 이상을 감지해 안전장치가 작동하면서 정지한 것이라며, 재운행 전 전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방송은 구조 당시 헬기 영상과 함께 학생들이 수십 미터 상공에 매달린 채 구조를 기다리는 장면을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