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중학생 김시윤, 고교 형들 연파하고 김천 국제주니어테니스 시즌 3번째 우승

2026-06-07 18:15   스포츠

 <사진> 김시윤이 김천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한국 남자 테니스 기대주인 15세 김시윤(울산제일중3)이 고교 형들을 잇달아 꺾고 시즌 세 번째 ITF 주니어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김시윤은 7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실외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6 ITF 하나증권 김천 국제주니어테니스투어대회(J30) 남자단식 결승에서 김동윤(건대부고2)을 1시간 22분 만에 2-0(6-2, 6-2)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날 4강에서는 이장준(금천고2)을 6-3, 6-0으로 제압하는 등 두 살 위 고교 선수들을 연파했습니다. 김시윤은 지난 3월 안성 J30, 4월 영월 J30에 이어 올해 ITF 단식 세 번째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뒤 김시윤은 “ITF 단식 세 번째 타이틀을 차지해 새롭고 기쁘다”며 “랠리가 많았지만 무리하지 않고 버티며 기회를 만들려 한 것이 잘 풀렸다”고 말했습니다. 김시윤은 남자복식 결승에서도 김영훈(서울고3)과 조를 이뤄 황주찬(서인천고3)-이장준 조를 2-1(6-1, 6-7(5-7), 10-7)로 꺾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사진> 여자복식에서 우승한 염시아와 이형택의 딸 이미나(왼쪽).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여자단식에서는 재미교포 변수아(미국 하일랜드고1)가 염시아(원주여고1)를 2-1(6-4, 3-6, 6-4)로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염시아는 테니스 스타 이형택의 딸인 이미나(디그니티 아카데미)와 짝을 이룬 여자복식에서는 정상에 올랐습니다. 채널에이는 이날 남녀 단식 결승을 비롯한 이번 대회 주요 경기를 인터넷 생중계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