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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항의 시위 사흘째 계속… 밤새 한때 “3만여 명 모여”

2026-06-07 10:34 정치,사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5일 시작된 잠실 개표소 항의 시위가 오늘로 사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개표소 주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밤사이 한때 3만여 명이 모이기도 했습니다.

돗자리 등을 깔고 밤샘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2030세대가 주축으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

태극기와 손피켓을 들고 재선거를 요구하는 참석자들은 투표함 반출을 막겠다며 개표소로 통하는 모든 출입구 등을 여전히 봉쇄한 상태입니다.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와 황교안 자유와 혁신 대표 등 선거 부정을 주장하는 인사들도 이곳을 지키고 있는데,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오늘 새벽 2시쯤 이곳을 찾았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에는 한국 선거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해오다 명예훼손 혐의 등 수사로 출국 정지된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방문해 "이번 선거는 명백한 부정선거"라며 "중국과 친북좌파, 현 정부로 이 위험에 처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개표소 옆에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K-팝 공연 '위버스 콘 페스티벌'이 이어질 예정이어서 공연 관람객들로 개표소 주변 인파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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