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사흘째…곳곳서 자원봉사

2026-06-07 18:26   사회,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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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1. 서울 송파구 개표소 봉쇄 사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진상규명에 공감하는 만큼 국정조사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젠슨황 엔비디아 CEO가 잠실 야구장을 찾아 시구를 했습니다.

잠시 뒤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가집니다.

3.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투표용지 부족'에 따른 개표소 봉쇄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선 '재선거'구호가 밤낮없이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질문] 김승희 기자,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있군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송파구 개표소가 위치한 서울 올림픽공원은 시위에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1만 9천여 명이 모여있는데요.

연신 재선거를 외치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습니다.

[현장음]
"재선거! 재선거!"

개표소 앞 항의는 오늘로 사흘째입니다.

태극기를 들고 돌아다니고, 가족단위로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지키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현장 곳곳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음료와 컵라면을 나눠주거나, 길을 안내합니다.

[송파구 개표소 시위 자원봉사자]
"금요일 오후부터 (봉사) 했고요. 식사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으면 식사도 찾아서 제공해 드리고 길 안내가 필요하시면 길 안내도 해드리고."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경기장 주 출입구엔 경찰 20여 명이 지키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경기장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출입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개표소 안에 있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모두 밖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내부에는 송파구 전체 380여 개 투표함과 투표지가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직까지 물리적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시민들은 한밤중에도 곳곳에 랜턴을 켜고 자리를 지켜온 만큼, 오늘 밤에도 항의는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권재우
영상편집 : 남은주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