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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가격 18%↑…치킨 중량 줄였다
2026-06-08 19:34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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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닭고기 값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1년 새 20% 가까이 뛰었는데요.
가격을 올리자니 부담스러운 치킨 프랜차이즈는 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삼계탕 한 그릇이 2만원 될 날도 머지 않았단 전망이 나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닭고기는 대략 60만 마리.
오늘도 치킨 주문은 이어집니다.
[현장음]
"주문이 왔습니다. 배달 대행 접수됐습니다."
이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는 최근 일부 제품의 가격은 유지하면서 무게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6월 1일부터 바뀌었을 거예요. 3조각 정도 차이나는 것 같아요."
이번달부터 무게가 줄어든 순살치킨 제품입니다.
기존엔 조리 전 800g 이었지만 이젠 700g으로 줄었습니다.
고유가로 각종 비용이 증가했는데, 조류인플루엔자로 대량 살처분까지 겹쳐 닭고기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입니다.
닭고기 1kg당 평균 가격은 어제 기준 6600원대를 기록했는데, 작년 대비 18.4% 오른 겁니다.
조만간 삼계탕을 찾는 복날, 치맥이 잘팔리는 월드컵이 다가오지만 소비자들도 망설여집니다.
[A씨 / 마트 고객]
"가격을 중점적으로 마케팅하려고 슈링크플레이션을 이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은 좀 배신감을 느끼거나 생각하지 않을까 싶어요."
[B씨 / 대형마트 고객]
"오른 것 같긴 해요. 한 1000원 정도 올랐는데요? 부담되죠."
서울 시내 삼계탕 한 그릇 평균가격도 1만8000원을 넘어서며 2만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
정부는 오는 8월까지 해외육용 종란 900만 개를 추가 수입하는 등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호 조승현
영상편집 : 김지향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