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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기자]환율 고공행진…이대로 정말 괜찮나?

2026-06-08 19:33 경제

[앵커]
이 환율, 왜 오르고 언제까지 오르는건지, 아는기자 김지윤 기자와 좀 더 들여다보겠습니다.

Q1. 원-달러 환율이 밤사이 1560원까지 찍었다는데 왜 이렇게 오르는 거예요?

학자들도, 정부도요 외국인 투자자를 지목합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거 팔아치우면서 환율을 높이고 있다고요.

실제로 5월 한 달, 외국인이 팔고 나간 주식이 315억 달러 정돕니다.

이달 우리가 무역으로 벌어들인 게 269억 달러인데, 그러니까 '46억 달러'가 마이너스인 셈입니다.

이번 달은 더 심합니다.

3일만에 145억 달러, 지난달 빠져나간 달러의 절반 가까이 벌써 빠진겁니다.

최근 20일 연속 외국인이 팔아치운 코스피만 우리 돈으로 77조 6천억 원입니다.

Q1-1. 그런데 한국주식을 파는 것과 환율이 오르는 게, 어떤 연관이 있는 거에요?

네, 쉽게 말해서 달러가 부족해지니까 가치가 높아져서 환율이 오르는 겁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팔면 그만큼의 원화를 손에 넣습니다.

그리곤 어디서든 쓸 수 있는 '달러'로 바꾸는거죠.

달러가 귀해진 만큼 값은 비싸지고, 1달러 살 때 필요한 원화 즉 환율은 높아지는 겁니다.

Q2. 대통령은 일시적일거라 했거든요. 이 말은 맞는 겁니까.

네, 오를 대로 올랐고 팔 만큼 팔았다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외국인이 한국 주식을 왜이렇게 많이 파냐면요.

코스피의 급상승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애초에 한국 주식은 5%만 넣어놔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그 목표치를 빠르게 달성하니까 차익 실현에 나서는 거죠.

인기 종목인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만 봐도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각각 52%에서 47%, 63%에서 51%까지 떨어졌는데, 업계에선 이 정도면 팔만큼 팔았고 더 떨어지진 않을거라고 보는 겁니다.

Q3. 더 떨어지진 않을거다. 근데 이미 많이 올랐잖아요. 그럼 이 정도 수준의 환율은 문제 없는거에요?

그건 아닙니다.

환율 오르면 수입 물가,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오르고 지갑은 닫힐 수밖에 없겠죠.
 
금융위기 때와 달리 경상수지도 흑자, 우리 경제 기초체력도 좋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는 거죠.

정부가 우려하는 변수 하나 더 있습니다.

달러를 벌어들인 우리 기업 중에서 만약을 대비해 달러를 원화로 바꾸지 않고 갖고 있는 곳도 있고요.

고환율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 투기세력도 있다는 겁니다.

장이 열리기 전 환율 상승에 돈을 걸고, 맞히면 돈을 따가는 식으로 베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데요.

오늘 정부 당국은 이런 행태, 절대 용인하지 않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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