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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까지 출몰한 곰에 日 발칵…3일 만에 마취총으로 포획 [현장영상]
2026-06-09 18:51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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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곰이 먹이를 찾아 다니며 민가에도 나타나 주민들을 위협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심 번화가까지 곰이 나타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일본 경찰 및 소방 당국은 3일 만에 이 곰을 마취총으로 포획했습니다.
9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도치기현 우쓰노미야시 도심 주택가에서 최근 잇따라 목격된 곰 1마리가 9일 포획됐습니다.
포획 장소는 JR 우쓰노미야역에서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주택가입니다. 우쓰노미야는 도쿄 동북 방향에 있는 도치기현의 최대 도시로 인구 51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해당 곰은 지난 6일부터 우쓰노미야시 곳곳에서 잇따라 목격된 개체로 추정됩니다. 최초 목격은 6일 오후 6시 30분께 시 북부 주택가에서 이뤄졌으며, 당시 몸길이 약 1m의 성체 곰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7일 새벽에는 현내 대표 번화가인 오리온 거리 상점가 등 도심 한복판에서도 출현했으며, 9일 새벽에는 JR 우쓰노미야역 동쪽 지역에서도 목격됐습니다.
우쓰노미야시는 경찰과 엽우회 등과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진행해 왔으며, 상황에 따라 포획용 상자 덫 설치와 긴급 총기 포획도 검토해 왔습니다.
곰 출몰이 이어지면서 시내 공립 초·중학교 94개교는 8일에 이어 9일에도 임시 휴교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다만 시 당국은 이번에 포획된 곰이 그동안 목격된 개체와 동일한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곰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수색과 경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