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보다 하이닉스”…반도체과 합격선 한의대 수준 전망

2026-06-10 19:50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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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치한약수' 들어보셨습니까.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

이과 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인데, 여기에 반도체가 들어갔습니다.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관련 학과의 합격선이 한의대에 맞먹을 수도 있다는데요.

중고생들 진로 선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도체 연구원처럼 차려입은 학생들이 클린룸으로 들어옵니다.

[현장음]
"아르곤이 30!"

청소년 직업 체험 행사에서 단연 인기는 반도체 코너.

[고병헌 / 중학생]
"이재용 회장이랑 젠슨 황이랑 같이 깐부치킨 먹고 있는 장면 보고, 반도체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정민재 / 중학생]
"예전에 '의대를 가겠다' 했던 애들도 이제 다 반도체 쪽으로 관심을 보이고요. "

[이효솔 김현지 / 중학생]
"<sk하이닉스에 입사하고="" 싶어요.=""> SK하이닉스보다 돈 잘 버는 반도체 회사를 만들고 싶어요."

반도체 업계로 빨리 취업할 수 있는 전문대학에도 관심이 몰립니다.

웨이퍼 이송 로봇과 반도체 검수 과정 등을 앞세운 2년제 반도체 특화대학 상담 부스인데요,

학생들이 몰려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양서준 / 고등학생]
"반도체 전문대 졸업생들을 뽑는 기업들이 많아져서, 저도 SK하이닉스 같은 곳에 들어가고 싶고요."

인기가 높아져 주요 대학의 반도체 계약학과 합격선이 한의대 수준으로 오를 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교육업체가 분석한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에 따르면 반도체 계약학과가 한의대와 비슷하고 약대보다 높았다는 겁니다.

연세대, 고려대 등에 설치된 반도체 계약학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졸업 후 취업이 보장됩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추진엽
영상편집 : 정다은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