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에 토마호크 미사일 49발로 이란 방공망 폭격”…트럼프 “이란이 공습 중단 요청도”

2026-06-11 09:27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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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단행하며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의 방공망을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더타임스와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49발과 전투기를 동원해 이란 남부 지역의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을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아직 이란 방공망이 완전히 무력화됐다고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폭스뉴스는 “미군이 현재도 이란의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에 대한 공격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작전이 최근 이란 측의 공격으로 미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데 대한 대응 차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표적은 방공망과 레이더 시설, 군사시설 등에 집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 측 인사들과 직접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이란이 미국의 공습 중단을 요청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그들(이란)이 전화를 걸어왔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의 군사작전이 조만간 종료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IRIB)은 “이란 당국자들이 자신에게 연락을 취해왔다는 트럼프의 주장은 완전한 거짓말”이라며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굴복하거나 휴전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1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