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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선관위 사무실서 골프 연습?…“엄중 조사”
2026-06-11 19:1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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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관위의 총체적 부실에 대한 조롱과 풍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의 한 선관위 청사로 추정되는 건물에서 누군가 골프 스윙을 하는 듯한 영상까지 퍼지면서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을 비추는 카메라. 창문 너머로 남성이 포착됩니다.
그런데 이 남성, 뭔가를 잡고 스윙 연습에 한창입니다.
대구 한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서 포착됐다는 영상인데 "골프 연습을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습니다.
촬영 시점이 언제인지. 실제 상황이 맞는지도 파악되지 않았지만, 선관위의 기강 해이를 질타하는 반응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선관위는 "시점이 특정 안돼 사실 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 남성이 중앙선관위 앞에 현수막을 내겁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매진' 문구가 선명합니다.
이번엔 포스터를 펼칩니다.
투표용지를 쥐고 있어야 할 손에 아무것도 들려있지 않습니다.
기발한 공공 캠페인으로 유명한 이제석 씨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겁니다.
[이제석 / 공익광고 전문가]
"손에 투표지를 쥐고 투표함에 넣는 이미지를 유아기때부터 봅니다. 이제 와서 어른들이 '투표지 없는데?' 해버리니 얼마나 큰 배신감일까."
선관위는 퍼포먼스를 제지하고 현수막을 뗐습니다.
이 씨는 청년 광고인들과 함께 선관위를 풍자하는 공모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김건영
영상편집 장세례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