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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별세…향년 88세
2026-06-12 21:01 국제
데이비드 호크니. 파리=AP 뉴시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현지시각 11일 8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호크니의 홍보 담당자는 “20세기와 21세기 현대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호크니가 89세 생일을 약 한 달 남기고 자택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1937년 영국 브래드퍼드의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난 호크니는 1960년대 영국 팝아트를 선도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1960년대 중반 미국으로 이주해 로스앤젤레스(LA) 수영장 풍경을 담은 ‘더 큰 첨벙’ 등 수영장 연작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1972년 작 ‘예술가의 초상’은 2018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 9031만 달러(약 1370억 원)에 낙찰되며 당시 생존 작가 최고가 기록을 세운바 있습니다.
호크니 사망소식이 전해진 직후,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호크니의 생생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만큼 독창적인 작품들은 여러 세대의 예술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면서 유족과 지인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구가인 기자 comedy9@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