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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38도 고열’ 딛고 결승골…비결은?
2026-06-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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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전승을 이끌어낸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오늘 회복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상태가 안 좋았던 오현규 선수의 골 뒤엔 의료진의 '비밀 치료법'이 있었다는데요.
김재혁 기자가 과달라하라에서 전합니다.
[기자]
운명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엔 아직도 승리의 여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선수들은 웃음을 머금은 채 훈련장을 달립니다.
어제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낸 대표팀은 오늘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회복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훈련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자연스레 진지해집니다.
강력한 슈팅과 몸싸움은 실전 같습니다.
어제 주전으로 나서지 못 한 선수들은 더욱 간절합니다.
첫 경기를 치르면서 이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가 됐습니다.
가진 전력을 100% 발휘하게 만드는 팀 스태프의 능력은 현대축구에서 선수 못지않게 중요해졌습니다.
어제 결승골의 주인공 오현규는 열이 38도까지 치솟는 고열에 시달려 경기 출전조차 어려워 보였습니다.
[백종국 / 대표팀 메디컬 의무팀장]
"(오현규 선수가) 침대에서 일어나기 힘들다고 할 정도로, 화장실 가는 것도 힘들다고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일부 선수들이 그랬는데 현재는 다 회복된 상태입니다."
탈수가 원인이었습니다.
첫 월드컵을 앞두고 심리적 압박도 컸던 오현규는 극적으로 컨디션을 회복했습니다.
[송준섭 / 대표팀 메디컬 수석주치의]
"어떤 치료라고는 묻지 말아 주십시오. 그것은 우리들의 비밀 병기입니다."
오현규는 부모님이 식당을 장기 휴업하고 멕시코 현지로 응원을 간다는 사진이 공유되면서 대회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2대 1,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 낸 우리 대표팀은 내일은 휴식을 취한 뒤 본격적인 멕시코전 대비에 들어갑니다.
과달라하라에서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과달라하라)
영상편집 : 이태희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