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조선 3척, 美해군 봉쇄구역 벗어나 수출길”

2026-06-17 14:05   국제

 호르무즈해협. 사진=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원유 수백만 배럴을 실은 이란의 초대형 유조선들이 잇따라 미 해군 봉쇄 구역을 벗어나 수출 길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FP는 17일(현지시간) 해상 유조선 추적 서비스 탱커트래커스(TankerTrackers)가 엑스(X)를 통해 "국영 이란유조선회사(NITC) 소속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디오나'호와 '히어로2'호 등 최소 2척이 미 해군의 봉쇄 경계선을 벗어났다"며 "두 선박은 38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를 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탱커트래커스는 이어 "NITC 소속 세 번째 유조선도 이란산 원유 100만 배럴을 싣고 봉쇄선을 벗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탱커트래커스는 위성 영상으로 검증된 디지털 추적 데이터를 근거로 이같이 발표하며 "이란의 2개월 만의 첫 원유 수출"이라고 전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