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잠실 개표소 안에서 내부 직원 15일간 지냈다

2026-06-19 19:06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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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올림픽공원 개표소 안에 지난 보름 동안 사람 1명이 머물러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분명히 봉쇄가 돼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경찰도 몰랐다는데, 대체 누굴까요?

김선범 기자 단독보도 보시고, 아는기자 이어가겠습니다.

[기자]
문제의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안에는, 봉쇄 이후 지금까지, 사람 1명이 머물러 온 걸로 파악됐습니다.

올림픽공원 주요 경기장 시설을 관리하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시설관리 직원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겁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관계자는 "봉쇄가 시작된 5일 전후로 다른 직원들은 빠져나왔지만, 최소 인원 1명이 남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봉쇄가 장기화할 줄 모르고 1명을 남겨뒀다가 사실상 고립된 상태로 지내왔단 겁니다. 

이 직원은 경기장 내부에 구비된 식량과 생필품 등으로 생활하고 있고, 회사 측과 연락도 잘 닿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식량과 생필품이 떨어지면 담당 부서에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내부에 사람이 머물러 왔단 사실을 파악하고 있지 못했고, 별다른 협조 요청이나 신고 접수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조아라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