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기자]남아공전 비겨도 진출…32강 경우의 수는?

2026-06-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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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별리그 3차전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32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 아는기자, 국제문화스포츠부 이서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Q1.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 남아공이잖아요. 우리가 어떻게 해야 32강에 오를 수 있습니까?

A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우리 대표팀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합니다. 

물론 이기면 더 좋고요.

설령 체코가 같은 시간 열리는 경기에서 멕시코를 꺾더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체코를 이미 이겼기 때문에, 승점이 같아져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리 대표팀이 앞섭니다. 

결국 남아공전에서 승점 1점만 챙겨도 자력으로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Q2. 이건 상상하기 싫지만, 남아공에 지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

A2. 최악의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경우의 수는 체코와 멕시코 경기 결과에 따라 나뉩니다. 

먼저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면, 우리 대표팀은 남아공전 패배로 1승 2패에 머물고, 체코와 남아공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 경우 순위가 뒤집히면서 우리 대표팀이 조 최하위로 떨어져 탈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멕시코는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만큼 체코전에서 일부 주전들을 쉬게 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무슨 결과가 나올지 모릅니다.

반대로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우리 대표팀이 남아공에 지더라도 조 3위를 유지하게 됩니다. 

다행인 건 이번 대회는 조 3위 팀에게도 32강 진출 기회가 주어집니다. 

따라서 우리가 남아공에 지더라도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조 3위 자격으로 32강을 노려볼 수 있는 겁니다. 

Q3. 이왕이면 이겼으면 좋겠는데요. 상대 전력은 어느 정도입니까?

A3. 남아공이 사실 복병입니다.

만만치 않은 팀이기 때문인데요.

아프리카 특유의 개인기와 빠른 스피드를 갖춘 팀으로, 한순간의 방심이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도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경계심을 드러냈는데요. 

[홍명보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남아공이) 스피드적인 측면도 그렇고 피지컬적인 측면도 좋은 면이 보이다 보니까 그 부분을 저희가 잘 준비해야 될 것 같고."

다만 우리 대표팀도 이번 대회 1, 2차전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는데요.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좋은 승부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이서영 기자 zero_so@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