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보다]암 환자 병원 가다 ‘날벼락’

2026-06-19 19:31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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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을보다 시작합니다. 사회부 김민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Q1. 첫 번째 사건입니다. 병원에 가다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까?

A1. 네, 서울지하철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벌어진 일인데,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도로 한가운데 누워있는 20대 여성.

여성을 살피기 위해 시민들이 모여듭니다.

[앵커] 어떻게 된 일이에요?

몇 초 전으로 가보겠습니다.

횡단보도를 기다리는 여성.

건너편을 바라보며 발을 구르는데요.

차량용 신호등은 초록 불이라 지금 건너면 무단횡단이지만, 금세 튀어 나갑니다.

그때 달려오던 검정 차량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문제는 이 차에 소아암 투병 중인 13살 남자아이가 타고 있었단 건데요.

여성 차량 운전자 측은 "아들의 합병증으로 병원 응급실로 급히 가던 중이었고, 사고가 나 늦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Q2. 다음 사건입니다. 경찰서 같은데, 저거 밥솥 아니에요?

A2. 네 맞습니다.

경찰서 지구대로 밥솥이 들어온 건데요.

한 손에 밥솥을 들고 경찰서 지구대로 들어오는 남성. 

뚜껑을 열고 꺼낸 물건은 바로 금붙이들입니다. 

이 남성이 버려진 밥솥을 주웠는데 그 안에 골드바와 금반지 등 25돈의 금이 나온 겁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추적해 밥솥의 원래 주인 가족을 특정했는데요. 

알고 보니 금붙이들, 이 가족 어머니의 유품이었습니다.

유품을 찾은 가족들, 깜짝 놀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합니다. 

Q3. 다음 사건입니다. 옷가게 같은데, 저 남성은 누구에요?

A3. 직원으로 보이는 이 남성.

과연 정체가 뭘까요?

옷가게 천막 밑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60대 남성. 

잠시 뒤, 천막을 다시 열어젖히며 급하게 빠져 나갑니다. 

이번엔 약국입니다.

남성이 진열된 약품을 살피다 카운터까지 손을 댑니다.

알고 보니, 부천시 일대 쇼핑센터와 상가를 노린 좀도둑이었습니다. 

일주일 동안 최소 6개 매장을 돌며 1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경찰에 붙잡힌 남성, "한 번 성공한 뒤 들키지 않을 것 같아 다시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저질렀다는데, 결국 어제 구속됐습니다. 

마지막 사건입니다.

인천공항의 편의점.

일본 여성 관광객들이 바닥을 쳐다보다 가방도 뒤지고 안절부절 못하는데요.

편의점 진열대 틈새로 무선 이어폰이 떨어져 찾고 있는 겁니다. 

여성 옆에는 한 남성이 바닥에 엎드려 이어폰을 찾고 있는데요.

이 남성, 바로 편의점 직원인데요.

진열대를 분해하더니 결국 먼지 쌓인 틈을 맨손으로 헤집어 이어폰을 찾아냅니다.

일본 관광객, 포기하지 않고 이어폰을 찾아준 직원에게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건을보다였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