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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 핫라인 만든다…“통항체계 합의”
2026-06-22 18:58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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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여곡절 끝에 미국과 이란의 첫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직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는데요.
18시간 회담 내용 장하얀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경직된 표정으로 회담장 복도를 걸어들어가는 이란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갈리바프 의회 의장.
미국 측 협상단으론 JD밴스 부통령과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가한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현지시각 어제 스위스 루체른의 리조트에서 첫 고위급 회담을 가졌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이란이 장기적으로 핵무기 개발 야망을 포기한다면, 미국도 이란과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시작된 회담은 오늘 새벽까지 18시간 가량 지속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바가이 외무부 대변인은 18시간 회담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향후 협상의 방향과 후속 절차에 대한 기초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MOU 협약 사항의 이행을 감독할 고위급위원회 설치와 60일 이내 최종 합의 도출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항행을 위한 직통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레바논 군사 작전 종료를 위한 충돌방지기구 설치도 합의했습니다.
다만 진통도 있었습니다.
회담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이란을 향한 경고성 메시지를 올리면서 이란 측 대표단이 회담 80분 만에 자리를 뜬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실무진은 남아 밤샘 협상을 이어갔고, 일부 합의를 도출해냈습니다.
양측 실무진은 스위스에서 후속 기술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 조아라
장하얀 기자 jwhite@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