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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분계선 80m 앞 철책·지뢰 설치
2026-06-22 19:5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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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무장지대, 남북이 군사분계선 위 아래로 2km씩은 무장하지 않도록 정한 건데요.
북한이 최근 군사분계선 불과 80m 떨어진 지점까지 내려와 철조망과 지뢰를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항의했는데요.
우린 민통선도 줄이고 있는데, 경계에 문제는 없을까 우려도 됩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군사분계선과 불과 80~90m 떨어진 곳에 철조망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사분계선에서 남북 각각 2km씩 설정된 비무장지대 안쪽 구역까지 철책을 친 겁니다.
남쪽 국경을 차단하는 이른바 '국경화 작업'입니다.
군사분계선 바로 위쪽 5~10m 지점엔 탈북 방지용 지뢰밭도 개설했습니다.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50m 지점까지 내려오는 북한군에게 수차례 경고방송을 했지만, 북한군은 아랑곳않고 작업을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빛나 / 국방부 대변인]
"북한군의 MDL(군사분계선) 일대 장애물 설치는 명백한 정전 협정 위반으로…"
북한은 남쪽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는데, 우린 민간인통제선을 북쪽으로 더 끌어올리면서 군사적 완충지대가 줄어드는데 대한 우려도 나옵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보고 있으면요. 불과 1~2km를 가기 위해서 수개월을 치열하게 싸웁니다."
지금 같은 속도라면 북한은 2~3년 안에 국경화 작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조아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