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이찬진 “드러누워 막았어야” 늦은 반성문

2026-06-22 20:17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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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반성문을 쓴 걸까요.

출시 한 달도 안 돼 부작용이 나타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2배를 베팅할 수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에 대해 이런 말을 합니다.

수익도 2배다. 손해를 볼 때도 2배인 그 상품 말입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우리가 소비자 경보를 올리고 이렇게 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제 계속적으로 이 쿨링다운이 지금 안 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증시 변동성도 레버리지 ETF가 끌고 가고 있는 그런 현상이기도 하고…. 투자자들이 대부분, 중산층 서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격한 변동 상황이 가계에서 큰 충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 안정조치 고민하고 있는….

그러면서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후회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였지만, 금감원장이 사실상 정책 실패를 인정한 거죠.

후회한다. 막았어야 했다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지적도 나올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 코스피 시가총액이 2080조 원을 기록하며 보통주 기준 삼성전자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삼성전자가 190% 오를 때 SK하이닉스 무려 320%나 급등했죠.

시총 1위가 바뀐 건 25년 7개월 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