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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보유국 지위 철저히 행사”…한미 정조준

2026-06-23 07:16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한국과 미국을 정조준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3일)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에서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 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리 국가를 정조준한 군사연습들과 정탐 행위(정찰활동)들을 때 없이 감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한미 군비 증강·NCG 비난 등 '대적 기조' 유지 확인 北, 상반기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 <사진=뉴스1>
김 위원장은 이어 "보다 위험한 것은 한미가 핵, 재래식 통합태세 등 핵요소를 동반해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기구인 '핵협의그루빠'(핵협의그룹·NCG)의 군사적 모의판을 또다시 벌려놓은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제6차 NCG 회의를 열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는 공동언론성명을 발표했습니다.

NCG는 지난 2023년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워싱턴 선언'을 통해 출범한 한미의 확장억제 강화 협의체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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