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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16% 폭락…상장 열흘 만에 급랭

2026-06-23 09:14 경제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차세대 메가 로켓 '스타십 V3'가 12번째 시험 발사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 주가가 16% 폭락하며 상장 직후 나타났던 투자 열기가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16.4% 급락한 154.60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낙폭은 24%에 달합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 기업공개(IPO) 당시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하며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상장 직후 이틀 동안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한때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이후 상승세가 꺾이면서 시총은 다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스페이스X는 공모가를 135달러로 책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를 웃돌지만 상장 후 시장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의 수익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입니다.

주가는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5%, 3.6%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 첫 거래일에도 두 자릿수 급락을 기록했습ㄴ디ㅏ.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 스페이스X가 우주 사업과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실적은 아직 적자 상태입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49억 달러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42억 8000만 달러 적자를 냈습니다.

최근 주가 조정을 상장 초기 과열에 따른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 과정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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