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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새벽 4시 귀국…공항 환영식 안 한다
2026-06-2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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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 감독은 일부 선수와 내일 새벽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데요.
12년 전 조별리그 탈락후 팬들의 엿 투척 굴욕을 맛봐서 일까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공항 귀국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윤아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대표팀은 다음 달 1일까지, 여러 그룹으로 나눠 귀국합니다.
가장 먼저 홍명보 감독과 조현우,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백승호, 김문환, 이강인, 설영우가 미국 애틀랜타를 거쳐 내일 새벽 4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선수들도 항공편 상황에 따라 개별 귀국하거나 곧바로 소속팀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을 위한 별도의 환영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32강 진출 실패 이후 악화된 국내 여론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열린 원정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공항 귀국행사를 생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월드컵 성적은 귀국 현장에 그대로 반영돼 왔습니다.
과거 대표팀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때 공항에서 팬들의 항의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뒤, 귀국한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을 향해 일부 팬들이 엿을 던졌습니다.
또 2018년 러시아월드컵 뒤 귀국한 손흥민 등 대표팀 선수들에게 달걀과 '엿사탕' 모양의 쿠션이 날아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홍 감독과 선수단의 귀국에 맞춰 기동대 등 공항경찰단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정윤아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