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JTBC 채권 투자자 “원금 손실 설명 없었다”

2026-06-29 19:48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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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JTBC.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고수익이라는 말을 믿고 수억 원을 투자했지만, 계약서는 물론 구두로도 원금 손실 위험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월 JTBC 회사채 투자자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입니다.

투자 자문사 관계자가 "이자율이 8.1%"라며, 홍보합니다.

이 투자 자문사를 통해 JTBC 채권을 산 개인 투자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A 씨 / JTBC 회사채 투자자]
"원금 손실에 대해서 이메일이든 전화든 문자 메시지든 카카오톡 메시지든 어떤 것으로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계약서에는 '투자 위험 및 예상 손실을 고지해야 한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고지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이 계약서를 전문가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김득의 / 금융정의연대 대표]
"계약서 내용을 살펴보면 부실에 대한 이야기들과 원금 손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혀 없거든요. 소위 말하는 불완전 판매고요."

JTBC의 회생신청 이후, 투자 자문사를 소개해 준 유명 블로거가 투자자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을 없앴다는 주장도 니왔습니다.

[B 씨 / JTBC 회사채 투자자 ]
"자꾸 (채팅)방을 폭파를 하니까. 완전 잠수를 타신 거예요."

투자 자문사 측은 "우리도 JTBC 채권을 샀다가 손실을 입었다"며, "채권발행 주관 금융기관이 위험성을 고지안 해 투자자 에게도 알리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JTBC 채권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조아라

김지우 기자 pikachu@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