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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둔갑한 중국산 냉동 장어…72톤 팔았다
2026-06-29 19:51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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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일 손질한 국산 장어라더니 중국산 냉동 장어였다면 사먹는 사람 입장에선 배신감이 들 수밖에 없겠죠.
값싼 중국산을 박스만 갈아 수십톤을 판 업자가 적발됐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구별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했습니다.
이건희 기자입니다.
[기자]
갓 구운 장어가 쉴 새 없이 테이블로 나갑니다.
[정안나 / 서울 마포구]
"더워서 보양식으로 뭐 먹을 거 없을까 하다가 장어를 좋아하거든요.그래서 오게 되었습니다."
[송영일 / 장어 식당 업주]
"(장어)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그냥 돌아가시는 분도 있고."
국내산 민물장어만 판매하는 곳인데, 구워보면 중국산과차이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박기환 / 장어 식당 업주]
"우리나라 것은 되게 부드럽고 연하고 그런데 중국산은 장어는 그렇지 않아요."
하지만 소비자가 겉보기만으로 직접 구별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악용해 중국산 민물장어 72톤을 당일 손질한 국내산 장어로 속여 판매한 업자가 최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체 판매액은 약 26억 원.
[현장음]
"여기 19개 있어요. <다 그 정도 되네.>"
중국산 장어가 국내산보다 30~40% 정도 저렴해 상자만 국산으로 바꿔 온라인 판매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건희입니다.
영상취재 : 윤종혁
영상편집 : 남은주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