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기자별 뉴스
TV뉴스
디지털뉴스
사람도 문다…아파트 덮친 갈색 여치
2026-07-01 19:21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이 갈색 여치, 사람을 물기도 한다는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를 덮쳤습니다.
올해 유독 개체 수가 많다는데요, 왜 그런건지 장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공용현관 천장부터 외벽과 배관까지 눈길이 닿는 곳마다 보이는 갈색 곤충, '갈색 여치'입니다.
[남도현/ 아파트 주민]
"수문장처럼 앞에 깔려 있는 거예요… 단체로 번식을 한 건지 발에 치이는 정도."
[장윤아 / 아파트 주민]
"무서워서 전화하면서 가다가 소리지르고."
빗자루로 쓸고 닦아보지만 끝없이 나옵니다.
[현장음]
"막 점프하잖아 이거 봐. 장난아냐."
[아파트 미화원]
"일하다 보면 걸레에도 붙고 여기 몸에도 붙으면 막 소스라쳐…"
"아파트 복도 천장에 붙어 있는 갈색여치인데요.
크기가 성인 손바닥만합니다.
갈색 여치는 다른 곤충도 잡아 먹는 '돌발 해충'인데, 턱 힘이 강해 사람을 물기도 합니다.
남양주시 아파트에 갈색 여치가 집단 출몰하기 시작한 건 지난달 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에 자극을 받으면 이듬해 대량 부화하는 갈색 여치의 습성과, 지난 겨울 기후가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합니다.
[박용환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
"작년 같은 경우는 한 번 추웠던 날들이 조금 며칠 있었거든요. 자기가 원하는 낮은 온도를 만나면서 한 번에 이제 부화를…."
방제법도 마땅치 않아 자극하지 말고 물리는 걸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채널A 뉴스 장진우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정다은
장진우 기자 jinusean@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