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리포트]“돈 벌러 가는 날” 메모 때문에 ‘덜미’

2026-07-01 20:48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마지막은 서울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5월 29일, 검은 비닐봉지를 든 외국인 여성이요. 

편의점에서 "배터리가 없다"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여성의 휴대전화에서 수상한 메모를 발견했고요. 

"한국에 돈 벌러 가는 날"이라고 적힌 내용은 물론. 

"잡히면 어떡하냐"는 친구와의 대화 기록까지 나오자, 즉시, 여성을 추궁합니다.

[정현우 / 서울양천경찰서 경장]
(외국인이) 검정 봉투를 들고 있었는데, 그 봉투 안에 5만 원 현금 다발이 보였었고. 내 거다, 내 돈이다 하다가 절반은 내 거고, 절반은 내 가족 거다 자꾸 이렇게 말을 바꿔서…

경찰이 여성을 지구대로 데려와, 비닐봉지 안을 확인했더니요.

그 안에 들어있던 현금 다발은 총 1억 6천만 원이었습니다.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을 상대로요.

사기 쳐서 챙긴 204돈 순금을 현금화하여 소지하고 있던 이 여성.

결국,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