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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도 폭염인데 트럼프 건강 과시?… 장시간 연설 예고
2026-07-03 11:21 국제
미 트럼프 대통령. (사진출처=뉴시스)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온도가 40도를 육박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 미국의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장시간 연설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오늘(2일)부터 4일까지 워싱턴DC 일대에 폭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3일에는 39도까지 올라갈 전망인 가운데, 4일에는 39~40도 안팎이 폭염이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노스다코타주를 찾아 연설하면서 "4일 기온이 41.7도까지 오를 텐데, 나는 그곳에 가서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아주 긴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80세인 트럼프 대통령은 평소에도 1시간 넘게 연설을 자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발언 역시 자신의 건강과 체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미 건국 250주년 기념행사는 4일 워싱턴DC 내셔널몰에서 열리며, 공군 편대비행과 에어쇼, 군악·의장대 공연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폭염 속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온열 질환과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윤아 기자 yoona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