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추가세수 허투루 써선 안 돼”

2026-07-05 16:25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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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인한 추가 세수로 일명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해 후속 세대를 위한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5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제9차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 대응 기금 신설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강 실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절체절명의 시기에 반도체 호황 등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허투루 써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미래 대응 기금 신설은 대체불가 대한민국 실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금의 용처로는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을 포함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 △K자형 양극화 대응 △2030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일자리 지원 등을 지목하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당정의 협력을 당부드린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뉴스1
특히 강 실장은 "정책은 입법으로 완성되는 만큼 핵심적인 개혁·민생 법안이 적시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면서 "이 자리가 당정청 간의 강력한 원팀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는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강 실장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정 전반을 안정감 있게 이끌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실장은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도 "당대표가 공석인 상황에서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국정 운영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고 계신 한 대행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